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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영화 정보, 출연진, 관람평

by mi2na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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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인턴&gt; 포스터

경험과 열정이 만난 <인턴> 기본 정보

<인턴>은 2015년 9월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상영시간은 121분이며 평점은 9.04점입니다. 뉴욕에서 인터넷 의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줄스(앤 해서웨이)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니어 인턴을 뽑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전화번호부 출판 회사의 임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벤(로버트 드 니로)은 퇴직 이후 여행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벤은 줄스 회사의 시니어 인턴으로 지원하여 뽑히게 됩니다. 벤의 업무는 줄스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이지만 줄스는 벤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눈치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연륜이 느껴지는 벤의 조언을 받아들이게 되고 벤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됩니다. 창업한 지 18개월 만에 빠르게 성장한 회사를 운영하는 줄스는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남편과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줄스는 외부 CEO를 고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려 합니다. 사실 줄스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남편의 외도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싶었던 줄스는 가정을 위해 일을 포기하려는 것입니다. 그때 남편이 줄스에게 외도 사실을 털어놓고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로 인해 줄스는 외부 CEO 채용을 취소하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벤을 찾아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벤 또한 피오나와 핑크빛 기류를 만들며 행복한 결말을 맞습니다.

주요 출연진 소개

<페어런트 트랩>,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 등 다양한 영화를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인 줄스 오스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1982년생의 미국 배우입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등에 출연했으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가장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영화에서는 성공한 여성 CEO인 동시에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으로 등장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벤 휘태거 역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는 1943년생의 미국 배우입니다. <성난 황소>, <퍼블릭 에너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에서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줄스에게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그녀가 한 단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니어 인턴으로 등장합니다. 이 밖에도 피오나 역을 맡은 르네 루소, 제이슨 역을 맡은 아담 드바인 등이 영화를 빛내는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주인공인 줄스는 실제 인물인 소피아 아모루소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소피아 아모루소는 여성 의류 쇼핑몰인 내스티 갤을 운영하는 CEO이며 내스티 갤은 줄스의 쇼핑몰처럼 빠른 시간 내에 급속도로 성장한 쇼핑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람평

<인턴>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는 영화입니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세대 간 갈등 문제도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주니어를 대표하는 줄스와 시니어를 대표하는 벤이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다 보니 데면데면한 관계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몇몇 에피소드를 통해 가까워지게 되고 인생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이처럼 영화는 따뜻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감동을 선사합니다.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은 세대 갈등이 만연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워킹맘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줄스의 상황도 공감 가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지만 남편과 딸을 생각해 꿈을 포기하려는 줄스의 어려움은 워킹맘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볼 법한 고민입니다. 또한, 벤이 줄스 회사의 인턴으로 들어가면서 경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우리는 사회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줄스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 이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관객도 함께 성장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곤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벤처럼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멋진 인생 선배가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유쾌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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