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돼지 <옥자> 기본 정보
<옥자>는 2017년 개봉한 영화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윤제문, 제이크 질렌할 등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입니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 루이스 픽처스, 플랜 B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넷플릭스와 쇼박스에서 배급을 맡습니다. 상영시간은 121분이며 제작비로는 6,000만 달러가 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옥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개봉과 동시에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소규모의 상영관에서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고 관객수는 32만 명에 그쳤습니다. 이 영화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그 옥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을 비판하고 동물권과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거대 다국적 기업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은 세계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시킨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슈퍼돼지 중 하나인 옥자는 한국의 산골짜기에서 미자와 함께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란도 코퍼레이션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옥자를 뉴욕으로 데려가려 하고 이에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합니다.
줄거리 요약 : 옥자를 구해라!
<옥자>는 주인공 미자와 그녀의 벗인 거대한 동물 옥자의 평화로운 삶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이 둘은 한국의 한 산골 마을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에게 가족 같은 존재가 됩니다. 미자는 옥자를 통해 사랑과 책임감을 배우며 옥자는 미자에게 보호와 우정을 제공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며 옥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충성심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평화로운 시간은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개입으로 인해 급변하기 시작합니다. 슈퍼돼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옥자가 선택되면서 미란도 코퍼레이션은 옥자를 뉴욕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이로 인해 미자와 옥자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미란도 코퍼레이션은 이 영화에서 자본주의와 소비 사회의 비판적 메타포로 기능합니다. 루시 미란도 CEO(틸다 스윈튼)는 세계 식량 문제 해결을 목표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옥자가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미자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친구가 이용당하는 현실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뉴욕으로의 모험을 감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며 세상의 복잡함과 그 속에서의 우정, 배신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동물권 활동가 그룹과의 만남은 미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그녀의 싸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옥자를 구하기 위한 미자의 여정은 동물권 활동가 그룹 ALF(Animal Liberation Front)와의 만남으로 이어집니다. 이 그룹은 옥자를 포함한 모든 동물이 겪는 고통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며 미자와 옥자를 돕기 위해 나섭니다.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자는 옥자를 구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얻게 되고 마침내 옥자를 구해냅니다.
주요 캐릭터 분석
영화의 중심 캐릭터인 미자(안서현)는 순수하고 결단력이 강한 소녀입니다. 그녀는 옥자와의 깊은 유대감을 통해 동물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중요성을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미자의 여정은 옥자를 구하는 모험을 넘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이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미자는 세상의 어둡고 복잡한 면모와 마주하게 되지만 그녀의 순수함과 결단력은 결국 굴하지 않습니다. 옥자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거대한 동물로 동물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끔 만드는 존재입니다. 옥자와 미자의 관계는 인간과 동물 간의 깊은 유대감과 상호 의존성을 보여줍니다. 미란도 회사의 CEO인 루시(틸다 스윈튼)는 성공과 이익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적 태도를 대표하며 유전자 조작 동물을 이용한 사업을 통해 이를 드러냅니다. 루시의 캐릭터는 영화에서 윤리적 문제와 도덕적 딜레마를 제기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현대 사회의 소비문화와 동물 대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동물 해방 전선(ALF)은 동물 권리를 옹호하는 활동가 그룹입니다. 이들은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보호하려는 이상을 추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ALF의 존재는 동물 보호와 윤리적 소비와 관련하여 개인의 선택과 행동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미자와 옥자의 여정은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옥자>를 통해 봉준호 감독은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 그리고 동물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옥자와 미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할 거리를 남깁니다. 이 영화는 누군가에게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일 수 있고 또 다른 이에게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는 중요한 작품일 수 있습니다. 어떤 관점에서든 영화는 단순히 하나의 동물을 구하는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도덕적,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