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범인일까 <나이브스 아웃> 정보
<나이브스 아웃>은 2019년에 개봉한 미스터리 장르의 미국 영화입니다. 라이언 존슨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는데 그는 <루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연출까지 한 다재다능한 인물입니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등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입니다. 상영시간은 130분이며 8.94점의 관객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영화를 관람한 관객수는 81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나이브스 아웃>은 부자 가문인 트롬비 가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복잡한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할런(크리스토퍼 플러머)은 85세 생일에 모든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러나 생일파티 다음 날 할런이 죽은 채 발견되고 경찰과 함께 온 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영화 제목인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은 '칼을 뽑아 들다'라는 뜻이지만 영화에서는 '어떤 대상을 맹렬히 비난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트롬비 가 사람들이 유산을 상속받게 되는 마르타(아나 디 아르마스)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모습을 본 블랑이 말하는 대사이기도 합니다.
스토리 라인
영화의 시작은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트롬비 가의 저택에서 발생한 사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인 할런 트롬비가 의문의 살인으로 숨진 채 발견되는데 그의 죽음은 가족과 대중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 후 가족 구성원들과 저택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사건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게 됩니다. 사건을 수사하러 온 형사 엘리엇(키스 스탠필)은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마르타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마르타는 할런을 간병하는 간호사이며 거짓말을 하면 구토를 하는 신기한 증상을 보입니다. 사실 마르타는 할런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생일파티가 끝나고 잠들기 전 마르타는 실수로 할런에게 모르핀을 과다 투여하게 됩니다. 할런은 마르타를 위해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며 방을 빠져나가라고 합니다. 할런은 마르타를 내보내고 스스로 목을 그으며 생을 마감합니다. 마르타는 할런의 요청대로 알리바이를 만들지만 죄책감으로 인해 블랑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사실 이 사건의 범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할런의 딸 린다(제이미 리 커티스)와 사위 리드(돈 존슨)의 아들 랜섬(크리스 에반스)였습니다. 랜섬의 살해 동기는 영화 속에 나와 있으며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트롬비가 인물들
주인공인 브누아 블랑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등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며 유명해진 1968년생의 영국 배우입니다. 영화에서는 유명한 사립 탐정으로 살인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랜섬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1981년생의 미국 배우입니다. <판타스틱 4>, <푸시>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마블 영화인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에서는 할런의 외손자로 등장하며 하는 일 없이 빈둥대는 백수로 등장합니다. 마르타 역을 맡은 아나 디 아르마스는 1988년생의 쿠바 배우입니다. <핸즈 오브 스톤>, <블레이드 러너 2049>, <오버드라이브>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에서는 불법체류자인 엄마를 둔 히스패닉계 간병인으로 나옵니다. 또한, 할런의 딸 린다 역을 맡은 제이미 리 커티스는 1958년생의 미국 배우입니다. <할로윈>, <어셉터블 로스>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에서는 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는 똑똑한 장녀로 등장합니다. 이밖에도 트롬비 가 구성원으로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짜임새 있는 전개로 아카데미상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속편으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 제작되었습니다.